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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가 시민들이 비와 햇빛을 피할 수 있도록 양주역 앞에 비가림 천막을 설치했으나, 결론은 노점을 위한 시설로 전락했다.
7월15일 양주역 앞 건널목 인근에 설치한 비가림 천막의 4분의 1 가량은 노점이 붙박이로 자리를 잡았다. 시민들은 노점 적치물 때문에 비가림 천막 앞쪽으로 나와 있을 수밖에 없다.
이 비가림 천막은 양주시가 ‘시민 혈세’ 1억원을 쓰며 2017년에 설치했다.
이에 대해 양주시 관계자는 “얼마 전 행정대집행을 하려고 했으나 노점연합노조가 반발하여 물리적 충돌 우려 때문에 중단했다”며 “양주역세권 개발을 하면서 시설 공사 등을 통해 정리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양주시는 그동안 시민 민원이 잇따랐지만 과태료 부과 등은 하지 않은 채 오히려 ‘노점을 위한 비가림 천막’을 설치해준 셈이다.
한 시민은 “노점이 인도에 자기들 천막 치고 장사하는 것까지야 이해할 수 있지만 공공시설마저 점유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양주시가 방관하는 것은 의지박약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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