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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임대아파트 부지를 일반 분양아파트 부지로 개발하도록 승인해준 동두천시의 불법특혜 논란을 수사 중인 가운데, 시행사인 지행파트너스 부사장 B씨가 최용덕 시장의 중·고등학교 동문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부사장 B씨와 이름이 같은 부동산 분양대행업자가 지난 2013년 한 언론과 인터뷰를 했는데, 하필이면 동두천중·고등학교 출신으로 나온다. 최 시장도 동두천중학교를 졸업(고등학교는 중퇴), 학연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7월26일 인터뷰 사진을 본 정계숙 동두천시의원은 “나를 찾아온 인물 같다”고 말했다. 김승호 동두천시의원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수차례 전화를 하고 문자메시지를 보냈지만 B씨는 연결되지 않고 있다.
한편, 동두천시는 지행파트너스(지행역 센트레빌 파크뷰)가 쌀 2,220㎏(20㎏ 4포, 10㎏ 214포/700여만원 상당)을 기부하는 행사를 7월16일 시장실에서 개최한 뒤 이를 보도자료 및 동두천뉴스 방송(유튜브)을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이 자리에는 최 시장과 건축 인허가 관계자, 지행파트너스 임직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