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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가 맹지에 특혜 행정을 일삼으며 엄청난 시민 혈세까지 투입해 땅값을 올려준 박찬호 야구공원 조성사업이 재연장에 들어갔다.
동두천시는 지난 2013년 2월4일 소요산야구공원㈜과 MOU를 체결했고, 2014년 7월10일 기공식 뒤 곧바로(7월28일) 도시계획시설(체육공원) 실시계획 인가를 해줬으나, 이후 각종 부담금을 납부하지 못했는데도 사업을 취소하지 않았다.
순위를 앞당겨 맹지에 도시계획도로 실시인가 및 도로 포장, 교량 설치 등을 해줘 초대형 특혜 논란을 일으켰으며, 자연공원을 체육공원으로 변경해줘 땅값도 급상승시켜줬다.
올해 4월30일까지 연장된 실시계획 인가는 수해예방공사 조건으로 7월31일까지 임시 연장해줬고, 사업자가 수해예방공사를 하자 다시 10월31일까지 재연장해줬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8월27일 “수해예방공사는 주민 피해를 우려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며 “이를 이행했기 때문에 10월31일까지 실시계획 인가를 재연장해준 것이다. 그 때까지 야구공원 공사 진척 여부를 보고 또 연장해줄지 판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