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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넘게 합기도장을 운영하는 관장이 동두천시가 보낸 ‘동두천시장’ 명의의 재난안전 안내문자로 심각한 타격을 받아 분개하고 있다.
동두천시는 얼마 전 시민들에게 ‘동두천시장입니다’라며 ‘우리시 소재 합기도장 등 학원에서 다량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되어 시 전체에 확산 위험이 있다’는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이같은 난데 없는 안내문자에 합기도장 관장은 “평생 잊지 못할 일”이라고 반발했다.
관장은 8월2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우리 체육관은 1960년부터 동두천에서 뿌리를 내려 현재 제가 2대 관장으로 61년의 역사와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며 “하루에 8번씩 소독하며 힘들게 버티고 있는데 동두천시장이 시민들에게 합기도장이라고 문자를 보낸 덕분에 반타작이 났다”고 밝혔다.
이어 “동두천에는 합기도장이 우리 하나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정확하게 명시하지 않을 거면 체육도장업이라고 하던가. 48년 살면서 평생 잊지 못할 일”이라고 했다.
관장은 9월6일 “동두천에는 합기도장이 단 2개 있으며, 다른 도장에서 코로나 확진이 발생했다”며 “전화로 민원을 넣어봤지만 동두천시는 지금껏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시청 공무원들의 코로나 무더기 확진 관련 안내문자는 시민들에게 발송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