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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특혜행정 논란과 고분양가 특혜 논란, 취소사유 논란 등이 이어지고 있는 생연택지개발지구 10블럭(지행동 691-2번지 16,074.8㎡) ‘지행역 센트레빌 파크뷰’에 대한 동두천시의 공사현장 관리도 엉망으로 나타났다.
9월9일부터 본격적인 터파기 공사가 시작된 가운데, 현장 입구에는 비산먼지 방지를 위한 세륜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나 바퀴를 세척한 물이 온전하게 처리되지 않고 공사 차량에 묻어 주변 도로와 인도를 흥건하게 적시고 있다. 이 때문에 이곳을 지나는 행인들과 차량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차량 하부 기름 등 오염물질 배출이 우려되고 있으나, 동두천시 관계자는 “폐수배출시설 신고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해 별다른 시설 설치 여부를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 6월15일 착공신고를 한 이 공사현장에는 아직까지 건축허가안내판이 설치되지 않았다. 이는 건축법 위반이다.
또한 동두천시가 6월15일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조건으로 제시한 부분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
최용덕 시장이 결재한 이 승인 조건에서 동두천시는 ‘착공신고시 현장 울타리 미관개선을 위한 슈퍼그래픽 설치계획서(동두천시 상징 로고 등)를 제출하라’고 했으나, 현장 울타리는 무미건조하게 텅 비어 있다.
이에 대해 동두천시 관계자는 “조치하겠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