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24일 추석 명절을 맞아 진행한 비대면 체험프로그램 ‘한가위에 한가할 순 없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민족 고유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관내 청소년들에게 전통공예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 유익하고 즐거운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비대면으로 이뤄진 프로그램은 활동키트를 수령 후 자택에서 체험하고 활동일지와 사진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활동키트는 한지공예 미니램프, 자개 스마트톡 중 1개를 택할 수 있는 만들기 물품과 활동일지 추석 상식으로 구성돼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20명의 청소년은 단순한 체험에 그치지 않고 활동일지를 작성하며 전통공예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추석 관련 속담과 유래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 참가자 강현서 학생(율정초 2학년)은 “처음에 한지 붙이는게 쉽지 않았지만, 부모님과 함께 끝까지 만들어 재미있게 완성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주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다양한 활동이 제한된 점을 고려해 명절 연휴 기간동안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가정에서 즐길 수 있도록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놀이 욕구와 필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발굴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