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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백석지역주택조합이 사업계획 승인을 위한 새출발을 시작했다.
백석지역주택조합은 10월31일 오후 3시 광적면 딱따구리 청소년수련원에서 조합원 임시총회를 열고 신임 조합장과 이사, 감사를 선출했다.
조합원 1,259명 중 272명이 임시총회에 출석한 가운데 서면결의 629명, 현장결의 45명으로 투표가 진행됐다.
투표 결과 조합장은 기호 1번 최경영 후보, 이사는 기호 1번 박미경 후보, 감사는 기호 1번 김동남 후보가 평균 570표 이상을 받아 당선됐다.
이와 함께 일부 조합원 제명 및 계약해지의 건, 사업계획 승인을 위한 필수사업비 추가 차입(130억원)의 건, 새마을금고 담보대출 및 농협 신용대출 연장의 건도 통과됐다.
전임 이모 조합장은 조합원들로부터 주택법 위반 및 배임, 횡령 혐의 등으로 무더기 형사고발을 당하는 등 잡음이 잇따르자 지난 8월31일 사퇴했다.
한편, 이날 임시총회는 일부 조합원들이 ‘업무대행사 대여금 100억원에 대한 회계감사를 촉구한다!’, ‘돼지머리 의결권을 행사하는 임시총회 결사반대!’ 등의 현수막을 내걸고 반발하기도 했다.
백석지역주택조합은 양주시 백석읍 오산리 660-4번지 일원 79,490㎡에 25개동 1,572세대 아파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5년 11월 지구단위계획 결정고시, 2016년 11월 조합 설립인가 완료, 2018년 7월 토지소유권 이전, 2020년 2월 건축심의 완료, 2020년 4월 한양건설 사업약정 체결을 거쳐 2020년 5월 양주시에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백석지역주택조합은 임시총회에서 조합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임원진이 새로 구성된 만큼 신속한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사업계획 승인을 받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