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양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성호)는 지난달 29일 양주시자원봉사센터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양주자봉 볼(Vol)키트 전달식을 실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양주시 가족봉사단 연합 단장과 임원진, 대진요양원을 비롯한 시설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했으며 관내 사회복지시설 어르신을 대상으로 만든 볼(Vol)키트 50세트를 전달했다.

양주자봉 볼(Vol)키트는 볼런티어 키트(Volunteer-kit)의 줄임말로 자원봉사자들이 비대면으로 제작한 코로나19 극복 희망 물품 세트로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우울감 개선을 위한 자봉이 목각인형, 칼리바 악기, 편백나무 찜질팩, 영양 간식, 발 보호 덧신으로 구성됐다.

특히 키트 세트는 자원봉사센터 소속 가족봉사단 50개 팀이 키트 재료를 수령해 지난 8월부터 두 달간 가족별 개성과 따뜻한 동심을 담아 정성껏 제작하여 더욱 남다른 의미를 지니게 됐다.

이경연 양주시 가족봉사단 연합 단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사회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 없어서 아쉬웠는데 가족봉사단이 힘을 모아 만든 볼(Vol)키트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어르신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소통의 단절과 우울감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정성이 담긴 볼(Vol)키트로 일상 속의 소소한 즐거움을 되찾고 행복한 생활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