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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의회 이희창 의원은 11월8일 제335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이용해 ‘양주시 로컬푸드 정상화 및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먼저 이 의원은 “로컬푸드는 지역 농산물을 그 지역에서 우선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공급-유통-소비시스템으로, 지역 내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 농축산물 이동 거리를 최대한 단축하여 신선도를 높이고 농업인과 소비자의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먹거리 종합계획의 한 형태”라며 “대량생산 및 복잡한 유통체계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사업으로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우리시의 경우 반드시 성공적으로 정착되어야 할 과제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와 관련하여 우리시는 2016년 9월과 2020년 3월에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을 지원하는 등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했다”며 “하지만 안타깝게도 총체적 부실 운영에 따라 2021년 상반기 직매장 2개 모두 폐점하여 농업인들과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주었으며 시민의 혈세인 보조금 또한 낭비됐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양주시의회는 2021년 5월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23건의 지적사항과 더불어 향후 로컬푸드 활성화 방안 검토를 요구한 바 있으나, 아직까지 정상화 방안에 대한 구심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우리 의회는 농민과 소비자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는 로컬푸드 정상화와 활성화를 위해 몇 가지 제안을 하겠다”고 했다.
첫째, 양주시와 함께 공공기관이 공동출자하고 경영하는 준공영 방식을 건의했다. 이 의원은 “우리시 로컬푸드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은 민간법인의 투명성 부족에 따른 부실 운영”이라며 “신뢰와 안정된 판로를 확보한 지역 농협과의 협업과 우리시의 재정적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성공적인 로컬푸드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둘째, 푸드플랜 전략을 적극 활용하자고 했다. “푸드플랜의 목적은 농업인의 지속 가능한 소득과 일자리를 보장하고 양주시의 선순환 경제를 살려내기 위한 공공성, 지역성,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 양주시 먹거리 종합전략”이라는 것이다.
셋째, 공공 부분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군부대와 공공기관에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다면 로컬푸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의원은 “로컬푸드는 올 한해 수많은 농업인에게 피해를 주고 많은 사람들의 지난 5년간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며 “거름을 많이 주고 정성으로 농사를 지어야 많은 수확을 할 수 있다는 의미의 농자천하지대본이라는 말처럼 앞으로 새로 설립될 로컬푸드는 지난 실패를 밑거름 삼아 민·관 협치를 통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양주시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