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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피시설인 서울시 노원구 소재 도봉운전면허시험장을 의정부시 장암동으로 이전하기 위해 ‘상생’이라는 미명 하에 12월22일 진행되는 협약식은 주민의 뜻은 무시되고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것이기에 의정부시민으로서 결사 반대합니다.
개발할 땅이 턱없이 부족한 의정부시에 교통 요충지인 장암동 부지를 우리 손으로 시민의 뜻을 반영해 활용해야 한다고 부르짖는 시민들의 절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밀어붙이는 안병용 시장의 불통행정을 비판합니다.
남양주시에서도 시의회 반대에 부딪혀 이전이 불발된 사업을 왜 우리 의정부시가 받아야 합니까? 의정부시에는 자체 면허시험장이 있습니다. 경제적 효과도 미미한 이 사업을 시민들의 반대가 분명한데도 상납과 다름없는 행정행위를 하는 이유가 과연 무엇입니까?
이제는 혐오시설이나 기피시설은 자기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서울시는 이전하는 자리에 바이오산업이나 대규모 유통단지를 계획해 고용창출과 엄청난 경제적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고 환영 일색입니다.
그러나 우리 의정부시는 반대 현수막을 게첨하면 선택적 과태료 폭탄을 부과해 시민들의 눈을 가리는 형편입니다. 비록 상납과 같은 협약식이 진행되었다 하여도 시민의 진정한 반대 의사가 있기에 사실상 무효입니다.
하여 의정부시민의 한 사람으로 다음과 같이 선언합니다!
하나, 의정부시민은 상생이 아닌 의정부시에 손해가 되는 이전 사업에 반대하며 협약식을 철회하라!
하나, 의정부시장은 지금이라도 이전을 즉시 중단하고 민의를 적극 수용하라!
하나, 서울시는 더 이상 의정부 땅을 넘보지 말고 자체적으로 해결하라!
의정부시는 서울시가 함부로 할 수 있는 봉이 결코 아닙니다. 안병용 시장은 시민의 뜻을 거스르는 행정행위를 중단하고 얼마 남지 않은 임기 동안 본인이 펼쳐 놓은 기존 사업을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