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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노동공제회 발기인대회가 12월21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20여명의 현장 참여와 유튜브 생중계로 개최됐다. 발기인은 총 202명이다.
대회사에서 오희준 공동단장은 “노동조합 조직률 1% 남짓에 불과한 경기북부지역의 취약한 노동자들이 함께 연대하여 자조적 생활 안전망의 마중물이 될 노동공제회 출범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어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과 오상운 포천나눔의 집 원장사제, 박태희 경기도의원(양주1) 등의 서면과 영상 축사가 진행됐다.
발기인대회에서 신동진 경기북부노동인권센터장은 2021년 경기도 취약노동자 조직화 지원사업의 경기도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경기북부노동공제회 설립을 위해 헌신적으로 지원한 김형탁 봉제인공제회 이사와 박재철 안산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경기북부노동인권센터 임성수 사무국장이 노동공제회 발기인대회가 있기까지의 추진 경과 보고로 1부 기념식이 마무리됐다.
2부 발기인대회는 임시의장으로 선출된 박주동 공동단장의 진행으로 부의안건 ▲제1호 의안 정관(안) 심의 ▲제2호 의안 임원선출 ▲제3호 의안 사업계획(안) 심의가 원안대로 가결됐으며, 경기북부노동공제회가 2022년부터 (사)노동공제연합 풀빵과 연계하여 시범 이용하게 될 기본노동공제와 풀장복지서비스 등 공제 품목에 대한 설명도 진행됐다.
박주동 공동단장은 발기취지문을 통해 “노동자가 객체가 아닌 주체가 되어 대동 두레와 상부상조의 정신을 바탕으로 노나메기 세상의 꿈, 혼자가 아닌 여럿이의 꿈, 소외됨이 없는 세상의 꿈, 마중물이 된다는 꿈, 함께 한다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꿈을 경기북부노동공제회를 통해 이루어 가자”며 출범 의지를 밝혔다.
경기북부노동공제회는 2022년 내 500명의 회원 조직과 사단법인 창립을 목표로 일하는 사람들의 사회적 연대와 상호부조에 바탕을 둔 공제사업을 통해 불안정 노동자들의 생활 안정과 사회적 권익증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