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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시 고정리 공룡알 화석산지 방문자센터. |
‘공룡 박사’ 이융남 박사가 전하는 화성 고정리 공룡 이야기
공룡 둥지화석, 국내 최초의 뿔 공룡화석 관람 ‘절호의 기회’
15.9㎢라는 국내 최대의 천연기념물 보호구역으로 이국적인 풍경을 안고 있는 ‘고정리 공룡알 화석산지’에 관광 편익시설인 방문자센터가 개관했다.
화성시는 화석산지(화성시 송산면 고정리 산5번지) 입구 맞은 편에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는 방문자센터를 2월19일 개관했다.
지난해 3월 착공, 총 사업비 23억6천900만원을 들여 완성한 방문자센터는 대지면적 3천500㎡에 건축연면적 966㎡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내부에는 전시실, 영상회의실, 자료관리실 등을 갖추었고 부속시설로 화석처리실, 수장고 등이 있다.
방문자센터는 공룡과 화석에 관심이 많은 관광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주는 동시에 풍부한 자연 학습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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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곡항에서 발견된 국내 최초의 뿔 공룡 화석. 프로토케라톱스의 선조격으로 1억년 전 중생대 백악기에 살았던 공룡으로 추측된다. |
이날 오후 3시에 열린 개관식에서는 ‘공룡박사’로 유명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융남 박사가 방문객과 초등학생들을 위해 고정리 화석산지의 학술적 가치와 중요성, 우리나라에 살았던 공룡에 대해 강의했다.
또 학술적 가치가 높은 삼존리 둥지화석과 함께 전곡항에서 발견된 1억년 전 중생대 백악기에 살았던 화석(공룡 프로토케라톱스 선조로 추정)도 개관 당일 공개했다.
한편, 지난해 화성 전곡항에서 발견된 화석이 최근 국내 최초의 뿔 공룡 화석이면서 국내 최대의 화석으로 밝혀져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는 최근 정부가 외환위기 등으로 중단된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을 다시 추진키로 한 것과 맞물려 그동안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 최적지로 꼽히던 화성시의 입지가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1999년 4월 화성시 송산면 고정리 시화호 일대(15.9㎢)에서 공룡알 화석이 발견된 이후, 2000년 3월22일 천연기념물 제414호로 지정된 화성 공룡알 화석지는 1억년 전 백악기 때 공룡들의 집단 서식지로 추정되며, 지금까지 30여곳에서 10~15cm의 공룡알 화석과 파편 200여개 외에도 각종 식물 화석이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