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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부족에 시달리는 동두천시가 관내 기업에도 무관심한가?
동두천시가 동두천동 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업체들을 홍보하기 위해 설치한 안내판이 누더기 수준으로 방치되어 있다.
산업단지 입구에 설치된 안내판을 보면, 총 20개 업체 이름이 적혀 있었으나 2월22일 현재 1개 업체만 온전하게 남아있다. 나머지는 대부분 글씨가 지워지거나 떨어져 나간 상태다. 나무가 안내판 일부를 가리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 동두천시는 지금까지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표방하고 있다. 겉과 속이 다른 것처럼 표어와 현실이 정반대로 굴러가고 있는 셈이다.
통계청이 2021년 8월24일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를 보면, 동두천시는 고용률이 52.1%에 불과하여 전국 꼴찌에 머물렀다. 2020년 하반기 조사에서도 고용률이 51.7%로 전국 꼴찌였다. 반대로 비경제활동인구 비중은 45.4%로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