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양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성호)는 지난 4일 새학기를 맞아 저소득 가정 학생을 위한 ‘행복 나눔 학용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옥정고등학교 학생회 내담(회장 김은채)의 후원으로 김용훈 센터장과 옥정고 학생회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옥정고 학생회는 올해 초에 지역사회 봉사활동 기금을 의미있게 사용하고자 센터에 이웃돕기 상담을 의뢰했으며 센터는 수요조사를 통해 새학기를 맞이한 저소득 아동들의 새로운 시작을 내담과 함께 응원하기로 했다.

학생회 내담에서 후원한 150만원과 지난 1월 센터에서 진행한 자봉이 이웃돕기 (고구마, 붕어빵 판매) 프로젝트 수익금 35만원을 합해 보조가방, 문구세트, 수첩 등 총 6종 185만원의 학용품세트를 구매했다.

학용품세트는 KF94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과 함께 공립 지역아동센터 2개소로 전달될 예정이다.

김은채 학생회장은“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되지 않길 바라며 매사에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꿈을 키워나가는 친구들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용훈 센터장은 “임용 후 첫 행사가 뜻깊은 나눔 행사여서 더욱 마음이 행복하고 입학과 진급을 맞이한 친구들을 위해 따뜻한 관심과 나눔으로 함께해준 옥정고 학생회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양주시자원봉사센터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체계를 구축하면서 지역사회 나눔과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해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옥정고 학생회는 자원봉사센터에 봉사 동아리로 등록하고 스스로 기획해 실천하는 등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