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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국민의힘 의정부갑 당협위원장은 3월15일 예비후보 등록 뒤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1 지방선거에 의정부시장 후보로 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출마선언문에서 “대선 승리로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의정부도 새로운 출발이 필요하다. 의정부 정권교체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감사원 감사결과 캠프 카일 사업이 ‘의정부판 대장동 사업’으로 드러났고, 지난해 국가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청렴도 조사에서는 전국 최하위인 5등급을 차지했다”며 “의정부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또 “서울 도봉운전면허시험장 장암동 이전과 고산동 물류센터 조성 과정에서 주민 의견이 철저히 무시됐다”며 “지난 10여년 간 이어져온 ‘부패와 무능, 독선과 불통행정’에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극복 전담팀 구성 ▲7호선 복선화와 8호선 연장 ▲GTX-C노선 조기 완공 ▲아이돌봄 문제 해결 ▲용현산단을 ‘스마트산단’으로 전환 및 도봉차량기지에 ‘장암테크노밸리’ 조성 ▲직동·추동수목원 조성 ▲미군반환기지에 ‘디자인&테크 캠퍼스’ 조성 ▲경기북부 교육1번지 도약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철회 등을 공약했다.
도시기획자임을 자처하는 김 위원장은 “지난 10년간 이어져온 ‘회색물류도시’는 의정부가 추구할 도시정책 방향이 아니다. 시민들은 ‘안전한 도시, 건강한 도시, 생태도시, 일자리가 많은 도시’를 원한다. 그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의미가 ‘걷고 싶은 도시’”라고 설명했다.
2018년에도 의정부시장에 출마한 김 위원장은 제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의정부시와 수원시 부시장,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역임했으며, 국무총리실에도 근무해 중앙정부, 광역지자체, 기초지자체를 모두 경험한 행정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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