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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부시 중앙로에 거꾸로 달린 태극기. |
의정부시가 제90주년 3.1절을 맞아 시내 주요 도로변 곳곳에 태극기를 게양했으나, 오후 들어서도 진눈깨비가 내리고 있는 3월3일 현재까지 이를 방치하고 있다.
이 때문에 달리는 차량에서 튀긴 흙탕물이 도로변 태극기를 지저분하게 만들고 있다.
중앙로 등 일부에서는 태극기를 거꾸로 달아 시민들이 눈살을 구기고 있다.
3월1일 중앙로를 지나다 거꾸로 달린 태극기를 발견한 한 시민은 “개념없이 국기를 게양했다”며 “볼수록 가관”이라고 혀를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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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3일 진눈깨비가 내려 도로변에 게양된 태극기가 흙범벅이 됐다. |
의정부시 관계자는 “3월1일부터 4월13일 임시정부 수립일까지 태극기를 게양하라는 행정안전부 공문이 내려왔고, ‘심한 악천후가 아니면 게양하라’고 국기법이 개정되어 그냥 놔둔 상태”라며 “그렇지 않아도 시민들한테 오늘 (항의)전화를 몇 통 받았는데, 눈비 올 때는 임시로 떼야 할지 고심 중”이라고 해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거꾸로 달린 태극기나 지저분해진 태극기 등은 각 동별로 수시로 점검하여 교체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