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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7호선 양주~포천 연장을 둘러싸고 양주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포천시장 예비후보들이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 양주시 지역위원회와 6.1 지방선거 예비후보 및 출마예정자들은 4월13일 양주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옥정신도시 입주민과 24만 양주시민의 희망을 짓밟는 국민의힘 포천시장 예비후보들의 전철 7호선 옥정~포천선 중단 공약을 강력히 규탄한다. 즉시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백영현, 이원석 국민의힘 포천시장 예비후보는 2028년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인 전철 7호선 옥정~포천선을 중단하고 장암~포천선으로 건설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백 예비후보는 3월30일 ‘전철 7호선은 포천~민락~도봉산으로 변경되어야 포천 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는 문자메시지를 시민들에게 발송했고, 페이스북에도 ‘7호선 전면 재검토! 장암~민락~포천 직결’이라는 내용을 게시했다. 이 예비후보도 3월28일 언론 인터뷰에서 “예타 면제로 받은 옥정~포천 전철 7호선을 전면 반대하며 민락동에서 전철을 끌어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민주당 양주시 예비후보 등은 “국민의힘 포천시장 예비후보들의 옥정~포천선 중단과 장암~포천선 공약은 24만 양주시민의 염원인 전철 7호선 옥정중심 연장 추진에 찬물을 끼얹는 폭거이며, 경기북부 주민들의 10여년 노력을 원점으로 되돌리는 한심한 작태”라고 직격했다.
이어 “장암~포천선은 경제성과 사업 타당성이 매우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현실적인 주장이며,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등 시행 주체들로부터 철도건설의 기본도 모르는 처사라는 비웃음을 사고 있는 실정”이라며 “시민들의 뜻과 달리 정치적 흠집내기와 선거에 눈이 멀어 사업 지연과 장기 표류를 꾀하려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위해 삭발 시위까지 펼친 15만 포천시민들의 눈물겨운 노력과 옥정중심 직결 연장을 위해 경기도와 양주시가 지난 3년여 추진해온 숙원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것인지 답해야 한다”며 “국민의힘 포천시장 예비후보들과 양주시 당원협의회의 분명한 입장 표명을 요구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옥정신도시 주민, 양주시민들과 함께 옥정~포천선 추진을 방해하는 그 어떤 도발에도 단호히 맞서 전철 7호선을 지킬 것임을 선언한다”며 “옥정~포천선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 조기 이행 및 옥정중심역 조기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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