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6.1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는 더불어민주당 양주시장 예비후보들이 ‘정치적 한 울타리’였던 이성호 시장이 건강 문제로 퇴임(3월24일)하자 “양주시정 개혁”을 외쳤다.
박재만, 이희창, 정덕영 예비후보는 4월20일 양주시청 상황실에서 ‘양주시정 개혁을 위한 민주당 양주시장 예비후보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양주시민 마음에 들 때까지 양주시정을 확실히 개혁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예비후보 합동 기자회견에 이례적으로 현직 국회의원인 정성호 의원이 참석해 ‘시정 개입’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기자들의 질문에 의원 본인의 입장을 더 많이 피력할 수밖에 없게 되는 등 사실상 자리를 주도하는 모양새도 연출됐다.
예비후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옥정택지지구 내 물류센터에 대한 시민들의 반대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양주시는 건축허가 처리과정이 적법하다는 입장만을 반복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각종 인허가 및 민원처리 지연에 대한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 근본적으로는 공무원들이 시민을 대하는 태도, 일처리 기간, 방식 등 시정 전반에 대한 전면적 변화 요구가 크게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류센터 전면 재검토를 약속드린다. 허가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꼼꼼히 살피고 사업시행자와 협의하겠다. 용도변경, 부지매입 등 양주시가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양주시 내부청렴도가 매우 낮다. 인사문제가 심각하다는 증거다. 전면적이고 공정한 인사개혁을 통해 공무원들이 시민을 대하는 자세를 바꾸고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양주시를 만들겠다. 부정부패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겠다”고 주장했다.
또 “신속민원 처리센터, 원스톱 시스템을 만들어 각종 인허가와 민원이 즉시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 민원처리 기간을 부서 평가에 반영하여 일하는 양주시로 만들겠다”며 “더 큰 양주 발전을 위해서는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고 시민의 요구를 하늘처럼 받드는 양주시장이 필요하다. 확 바꾸겠다. 시민의 명령대로 시정을 개혁하겠다”고 밝혔다.
.jpg)
양주시정 개혁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양주시장 예비후보 합동 기자회견문
양주시민 마음에 들 때까지 양주시정을 확실히 개혁하겠습니다. 옥정택지지구 내 물류센터 건축허가에 대한 시민들의 반대 요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양주시는 건축허가 처리과정이 적법하다는 입장만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건축허가를 비롯한 각종 인허가 지연, 민원처리 지연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근본적으로는 공무원들이 시민을 대하는 태도, 일처리 기간, 방식 등 시정 전반에 대한 전면적 변화 요구가 크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소통을 원하고 있습니다. 시민의 말씀을 경청하는 겸손한 자세, 신속한 민원처리, 일하는 양주시정을 원하고 있습니다. 오랜 공직생활의 타성적 관행대로 이어온 양주시정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께서는 양주의 혁신적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새로운 시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저희 세명의 더불어민주당 양주시장 예비후보들은 이 엄중한 요구를 무겁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양주시정을 확실히 개혁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출마했습니다. 저희 세 후보는 모두 시민의 편에서 일 해온 일꾼들입니다. 경기도의회와 양주시의회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시정개혁을 강력히 요구해 왔습니다. 누가 후보가 되고 당선이 되든 오직 양주시민만을 바라보고 시민의 뜻에 따른 시정개혁에 매진하겠습니다.
첫 시작으로 옥정신도시 물류센터 전면 재검토를 약속드립니다. 법적 정당성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적 절차적 정당성을 따지겠습니다. 당선 즉시 시민 여러분의 요구대로 허가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동시에 사업시행자와 만나 협의에 들어가겠습니다. 용도변경, 부지매입 등 양주시가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시민께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통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시민의 요구를 반드시 관철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면적이고 공정한 인사개혁을 통해 시민을 대하는 자세를 바꾸고 일하는 양주시를 만들겠습니다. 많은 시민들께서 양주시가 시민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문제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더 이상 시민 위에 군림하는 시정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공무원들의 자세를 바꿔야 합니다. 일처리 시스템을 바꿔야 합니다.
양주시 내부청렴도가 매우 낮습니다. 이는 양주시 인사문제가 심각하다는 증거입니다. 인사·직무평가에 다면평가제도를 도입하고, 행안부 인사혁신시스템을 적극 반영해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제도를 만들겠습니다. 시민의 말씀을 경청하고, 실력으로 성과를 만들며,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승진하는 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공무원들이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게 공명정대한 인사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부정부패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해 청렴한 시정을 구현하겠습니다.
각종 인허가와 민원이 즉시 처리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신속민원 처리센터, 원스톱 시스템을 만들어 시민께서 민원을 가지고 시청을 방문하시면, 한 곳에서 모든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민원처리 기간을 부서 평가에 반영하여 일하는 양주시로 만들겠습니다. 여기 전화하면, 저기 통화하라 하고, 여기 가면 저리 가라 하는 잘못된 업무 관행을 혁파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양주시민 여러분!
양주시는 그동안 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고 이제 도약의 단계에 있습니다. GTX-C, 전철 7호선, 교외선, 제2수도권순환고속도로, 39번 국지도, 양주역세권개발, 테크노밸리, 은남산업단지, 옥정신도시, 회천신도시, 각종 문화·복지·교육 인프라 사업 등 양주 발전의 근간이 되는 사업들이 이제 본 궤도에 올라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사업들이 차질 없이 완성되고, 양주시가 시민들의 요구대로 더 큰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시정개혁이 꼭 필요합니다. 아무런 대안 없이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는 무능한 정치가 아니라, 시민의 말씀을 경청하고 대안을 만들어 시민께 성과를 돌려드리는 새로운 시정을 만들겠습니다.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고, 시민의 요구를 하늘처럼 받드는 양주시장이 필요합니다. 확 바꾸겠습니다. 시민의 명령대로 시정을 개혁하겠습니다.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뛰고 또 뛰겠습니다.
2022년 4월20일
더불어민주당 양주시장 예비후보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