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선의 황영희 양주시의원이 4월22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민주당이 4월22일 양주시의원 가선거구 후보로 최수연 전 당 지역위원회 여성부장과 정희태 전 정성호 의원 비서관을 공천하고, 이혁중 청암건설 대표 및 조순봉 회천농협 이사와 함께 황 의원은 컷오프했기 때문이다.
황 의원은 결국 무소속으로 출마할 방침이다. 4월23일에는 옥정신도시에 선거사무소를 계약했다. 이 때문에 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 전략에 차질이 예상된다. 홍성표 의원도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 양주시장 후보로 출마한다.
황 의원은 4월25일 “정희태 비서관은 지난 3월28일 저에게 ‘걱정마시라. 시의원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무슨 연유인지 4월13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공천까지 받았다”며 “그동안 의정활동을 열심히 했는데 컷오프돼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저 개인의 당락과 상관없이 시장 선거에 도움이 되기 위해 다번이라도 달라고 했으나 정성호 의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무소속으로 4선 시의원이 돼 중단없는 양주 발전을 위해 혼신을 바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으로부터 2010년 나번, 2014년 가번, 2018년 가번을 받아 당선돼 양주시의회 의장과 부의장을 역임한 황 의원은 가선거구(은현면, 남면, 회천1~4동)의 회천 토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