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홍문종 사단’에 밀려 의정부시의원 다선거구(신곡1~2동, 장암동, 자금동) 국민의힘 공천에서 배제됐다가 재심 끝에 5월5일 ‘다번’을 받은 강인정 의정부을 여성위원장이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형섭 당협위원장은 공천 결과에 반발해 5월2일 경기도당에 사퇴서를 제출했으나 반려됐다.
다선거구 가번은 2014년 비례대표 및 2018년 라선거구 단독 공천을 받아 재선에 성공한 김현주 시의원, 라선거구 나번은 2014년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및 2018년 의정부시의원 비례대표로 당선된 박순자 시의원으로 2020년 총선 때 친박신당 홍문종 대표의 선거운동에 나섰다.
강인정 후보는 5월6일 “현직 시의원에게 가번 공천을 준 것, 같은 선거구에서 연속으로 가번 공천을 못 받을 것을 우려해 선거구를 바꿔 공천을 신청한 것, 그전에 이미 비례대표 공천을 받은 이력이 있는 후보를 배제하지 않은 것은 공천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무엇보다 해당행위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은 매우 불공정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당은 2017년부터 ‘탄핵의 강’을 건너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 일환으로 당시 현직인 홍문종 국회의원을 이형섭 위원장으로 교체하여 새로운 보수의 가치를 펼치고 기존 정치세력과 단절된 변화 모습을 시민들께 보여드렸다”며 “지역언론에도 여러 차례 보도되었듯 친박신당 대표를 수행하는 해당행위를 저지른 시의원들이 이번 공천에 배제되지 않은 것은 우리 당의 개혁 방향과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했던 사람이 공천을 받고 시민을 위해 일할 기회를 얻는 것이 공정이다. 저 강인정은 의정부에서 이뤄지고 있는 불공정을 시민들께 알리고 끝까지 싸우겠다”며 “새로운 의정부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지지를 얻어 사즉생의 마음으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다선거구 나번은 박종식 의정부문화원 감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