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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동근 국민의힘 후보가 호각지세를 보이고 있는 의정부시장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강세창 전 국민의힘 의정부갑 위원장이 무소속 후보로 출마하기 때문이다.
의정부시의회 재선 의원 출신인 강 전 위원장은 2014년에 의정부시장, 2016년과 2020년에는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경력 등에 힘입어 상당한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4월22일 국민의힘이 의정부시장 후보 공천에서 컷오프시키자 심사숙고 끝에 출마를 결심하고 5월13일 선관위에 무소속 후보로 등록했다.
강 전 위원장은 “친박신당 홍문종 대표가 의정부 등 경기북부 이곳 저곳에서 국민의힘 공천에 관여한 정황 때문에 논란이 심각하다”며 “저의 당락과 무관하게 이번에 반드시 썩어빠진 정치판을 갈아치우고 싶다”고 말했다.
강 전 위원장은 5월10일에는 본인의 페이스북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기도 했다.
“요즘 의정부시장 선거판을 보면 2010년이 오버랩된다. 당시 한나라당 현역 시장이 공천에서 배제되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했고, 결국 민주당 안병용 시장이 당선돼 지금까지 12년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사람들은 교훈을 얻고 반성을 했어야 하는데 12년이 지난 지금도 똑같은 짓거리를 하고 있다. 이제 그 기간이 24년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
이와 관련, 김동근 후보 쪽에서 강 전 위원장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끝내 무소속 출마를 막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