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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정부갑 당협위원장이었다가 컷오프에 반발, 무소속으로 출마한 강세창 의정부시장 후보가 선거전을 주도하기 위해 ‘의정부-서울 통합’을 핵심 공약으로 들고나왔다.
강세창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5월19일 “의정부시장이 되면 즉시 의정부·서울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의정부는 미래가 없다. 땅도 비좁고 먹거리도 없다. 수십년을 부대찌개 타령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동안 의정부·양주·동두천 통합을 추진했으나 그나마 흐지부지됐다. 이제 의정부가 살길은 서울과의 통합뿐이다. 실현은 간단하다. 기호4번 강세창 찍으면 서울시민 된다”고 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경기북도 신설’을 공약으로 내걸며 이슈를 선점하는 등 이번 6.1 지방선거를 맞아 초대형 공약들이 터져 나오고 있다.
한편, 강 후보는 “국민의힘의 공천과정을 보면서 자괴감과 분노를 느꼈다. 구태정치, 야합정치 개혁을 위해 4번타자로 나섰다”며 “의정부 보수는 어느 특정인이 군림하는 놀이터가 아니다. 시민들의 뜻을 무시하고 일부 추종자만 혜택 주려는 썩은 정치풍토를 쇄신하기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