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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양주시 지역위원회(위원장 정성호 국회의원)가 6.1 지방선거 공천 결과를 두고 ‘혁신공천’이라며 자화자찬하고 나서 ‘내로남불’, ‘유체이탈’ 비판을 받은 가운데, 양주시의원 비례대표 후보마저도 전과 경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정성호 의원은 5월11일 후보들을 대동하고 양주시청 상황실에서 ‘6.1 지방선거 혁신공천 결과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혁신공천을 바탕으로 양주시정 개혁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며, 양주시민이 바라는 소통을 통한 중단 없는 양주 발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을 대표하는 비례대표 후보가 불과 3년 전인 2019년 1월16일 상해죄로 벌금 200만원을 처분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양주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는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원장이다.
이 때문에 양주 민주당 후보 10명 중 4명이 전과 경력자로 나타났다. 가선거구 후보 1명은 전과 2건(음주운전 각 150만원), 나머지 1명도 전과 2건(도로교통법 위반 각 100만원), 다선거구 후보 1명은 전과 3건(폭력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음주운전 벌금 150만원, 음주 및 무면허운전 벌금 500만원)이다.
이에 대해 양주 민주당 관계자는 5월23일 “비례대표 후보는 종편TV 기자가 어린이집을 무단 침입하여 취재하는 과정에서 실랑이가 벌어졌다”며 “이 과정에서 기자의 손가락이 다쳐 상해죄로 고소당했고, 벌금을 물었다. 나중에 종편TV 보도는 잘못된 것이어서 정정보도를 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