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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와 백영현 포천시장 후보가 5월18일 전철 7호선 옥정~포천 노선을 민락~포천 노선으로 바꾸는 문제를 공동공약으로 공식화한 것을 두고 양주시장 후보들이 갑론을박했다.
정덕영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은 5월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강수현 후보는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와 의정부, 포천시장 후보가 ‘옥정 패싱’ 공약을 발표한 지 한 달이 지나도록 아무런 입장 표명이 없다가 논란이 확산되자 페이스북에 ‘지키겠다’는 입장만 달랑 내놓고 방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국민의힘 도지사 후보와 시장 후보들이 만약 당선되면 7호선 공약을 추진하려 할텐데 영혼 없는 무감각한 대응으로 위기상황에 대처를 못하고 있다”고 공격했다.
이에 대해 강수현 국민의힘 후보 측은 5월23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 마디로 어이없는 공약”이라며 “전철 7호선 옥정~포천 연장은 옥정신도시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숙원사업이다. 사업 변경은 불가하며, 신속한 착공과 개통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락~포천은 노선 변경이 아니라 신설이다. 이미 확정된 기본계획수립 단계에 있는 사업이 취소되면 다시 최초 단계로 되돌아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사업을 무효화하는 처사”라며 “시장이 되면 예정대로 2023년에 착공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하고, 민·관·정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민들께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