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민단체연합회(공동대표 최경호)는 5월24일 입장문을 내고 “내 편이 아니면 일단 고발부터?”라며 “김원기 후보는 시민의 자발적인 활동을 위축시키고 위협하는 행위를 멈춰달라”고 촉구했다.
앞선 5월23일 김원기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의정부시민단체연합회의 사실왜곡 행위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정부선관위에 5월22일 고발했다”며 “사실왜곡 정도가 매우 심각해 형사고발 역시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5월19일 의정부시민단체연합회가 ‘의정부시 4대 현안 질의서 답변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는데, 해당 입장문은 객관적 근거도 없이 지극히 주관적인 입장에서 김 후보에 대한 부정적 내용을 전파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 답변과는 다른 내용의 사실왜곡까지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4대 현안이란 도봉면허시험장 장암동 이전 추진, 고산동 물류센터 건립, 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 소각장 자일동 확대 이전이다.
이에 대해 의정부시민단체연합회는 “두 후보의 답변내용을 글자 그대로 요약 정리하고 입장을 정한 것”이라며 “본 단체는 이번 선관위 고발건을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심각한 무고행위로 판단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반발했다.
이어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선거기간에 시민단체의 활발한 의견 개진을 위축시키려는 저의를 가진 게 아니라면 이런 일을 벌일 수는 없다”며 “김원기 선대위는 시민의 활동을 위축시키고 위협하는 행위를 멈추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본 단체와 소속 회원들은 고발건을 비롯한 어떤 위협에도 위축되지 않고 선거의 주인인 유권자로서 의정부시와 시민 발전을 위한 활동을 중단 없이 해나가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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