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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기초의원 비례대표에서 탈락한 시흥시의 한 여성 정치인이 “김성원 국회의원은 물러나라”며 동두천시로 찾아와 원정 항의를 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모씨는 5월25일 오후 2시 국민의힘 동두천 출마자들의 합동유세 일정에 앞서 유세 장소인 큰시장 회전교차로를 선점하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이씨는 ‘국회의원 김성원 물러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공심위원장 외 1인은 비례대표 공천 면접시간에 어디 있었나? 응답하라”고 요구했다. 또 “비례대표 점수미달은 공천자격이 없는데 왜 면접기회를 부여했나?”고 따졌다.
이씨는 “답변을 기다리고 있지만 페이스북도 막아 버리고 뭐가 두려운가요?”라며 “김성원 의원은 동두천 연천만 바라보고 정치하는 게 아닐텐데. 도지사 꿈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사실을 사실대로 말하면 된다”고 했다. “답변을 안하면 윤석열 대통령께 질문하겠다”고도 했다.
한편, 당 관계자는 “그 분도 점수미달로 알고 있다. 오해에서 비롯된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