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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민단체연합회(공동대표 최경호)가 김동근 국민의힘 의정부시장 후보를 “전폭 지지한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민단체연합회에는 경기북부공론포럼, 고산신도시연합회, 도시플랫폼정책공감, 의정부풀뿌리시민회의, 자일동소각장반대민락주민대책위원회, 자일동쓰레기소각장건립반대대책위원회 등이 참여한다.
의정부시민단체연합회는 5월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의정부 4대 현안’인 도봉면허시험장 장암동 이전 추진, 고산동 물류센터 건립, 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 소각장 자일동 확대 이전 문제에 대한 해결 및 공론화위원회 설치 운영조례 제정을 약속받은 김동근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겠다는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거운동기간 중에 후보 신분임에도 시민단체와 소통하고 설득하기는커녕 선관위 고발에 더해 형사고발도 불가피하다는 협박성 경고를 보낸 김원기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은 그 댓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선 5월23일 김원기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의정부시민단체연합회의 사실왜곡 행위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정부선관위에 5월22일 고발했다”며 “사실왜곡 정도가 매우 심각해 형사고발 역시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5월19일 의정부시민단체연합회가 ‘의정부시 4대 현안 질의서 답변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는데, 해당 입장문은 객관적 근거도 없이 지극히 주관적인 입장에서 김 후보에 대한 부정적 내용을 전파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 답변과는 다른 내용의 사실왜곡까지 이뤄졌다”고 했다.
이에 의정부시민단체연합회는 5월24일 입장문을 통해 “내 편이 아니면 일단 고발부터? 김원기 후보는 시민의 자발적인 활동을 위축시키고 위협하는 행위를 멈춰달라”면서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선거기간에 시민단체의 활발한 의견 개진을 위축시키려는 저의를 가진 게 아니라면 이런 일을 벌일 수는 없다”고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