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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동두천·연천 지역위원회(위원장 남병근)는 6월10일 각 지역 사무실에서 중앙당 원외위원장 회의 결과 및 대선·지방선거 평가, 당 개혁방안을 설명하고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동두천 협의회장단(총회장 김형구)이 “선거의 완전한 패배 원인은 남병근 위원장에게 있다. 사퇴하라”고 요구한 입장문을 반박했다.
6월10일 각 회의에는 동두천에서 최용덕 시장, 이인규 도의원 당선자, 김재수·임현숙 시의원 당선자, 박삼용·문옥희·석향숙 고문, 연천에서 유상호 군수 후보, 박충식 도의원 후보, 윤재구·박양희 군의원 당선자, 정치문 고문, 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남병근 위원장은 “도당 공심위에서 지역위원장 의견, 언론, 사회단체 등 다양한 현지 여론을 수렴하고 중앙당 지침에 따라 여성·청년 할당, 당 기여도, 면접 등을 종합해 최종 합의로 결정했다”며 “위원장이 독단적으로 할 수 없는 시스템 공천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격심사를 통과한 모든 후보에게 공정한 경선 기회를 주고 최종적으로 당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공심위에 건의했다”고 덧붙였다.
남 위원장은 특히 “지난해 12월17일 위원장으로 선임돼 3.9 대선과 6.1 지방선거에서 오직 당의 승리를 위해 각종 회의 개최, 김동연 도지사 후보 및 전직 장관, 중진 의원 지원유세 요청, 수십 차례 거리유세, 6회(1만4천여명) 문자 발송 등 최선을 다했다”며 “정권교체 여파, 각종 악재 발생에 따른 당 지지도 하락, 역량 부족 등으로 지방선거에서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해 당원들에게 매우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중앙당 혁신 방향에 맞춰 지역위원회에 청년·여성 및 당원을 확충하고 소통 기회를 넓혀 당 화합을 추구하는 등 조직을 혁신하겠다”며 “당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전 당원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