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의회는 7월1일 오전 10시 제312회 임시회를 열고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 원구성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의장직무대행은 3선이자 연장자인 박인범 의원이 맡았다. 임시회에 앞서 의원들은 현충탑 참배로 임기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이날 의장단 선거는 지방자치법 제57조 제1항과 동두천시의회 회의규칙 제8조에 따라 무기명투표로 진행됐다.
의장 선거에서는 김승호 의원이 4표, 박인범 의원이 3표를 얻어 과반수를 얻은 김 의원이 선출됐다. 부의장 선거에서는 황주룡 의원이 4표로, 3표를 얻은 김재수 의원을 누르고 선출됐다.
김승호 의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의회 위상을 더욱 높이고 의정활동 역량을 강화할 것, 집행부와의 관계는 물론 의회 내부에서도 소통과 협치를 실현할 것, 실질적인 의회 인사권 독립과 의회 직원들의 처우 개선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견제와 감시라는 기본 역할에 충실하면서 동두천이 더 발전하고 시민들이 더 행복할 수 있도록 제9대 의회 의정 구호 그대로 ‘더 크게 듣고, 더 많이 뛰는 시민 감동 의정’을 펼치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전반기 원구성을 완료한 동두천시의회는 7월4일 오후 2시 시민회관 공연장에서 개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제9대 동두천시의회 김승호 의장 당선소감문
존경하는 우리 제9대 의원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를 믿고 뽑아 주신 그 선택을 절대 후회하지 않으시도록 제9대 동두천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서 정말 열심히 일해보겠습니다.
세 가지를 약속드립니다.
첫째, 의회 위상을 더욱 높이고 의정활동 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시민 대표기관으로서 의회가 맡은 역할에 충실하여 지방자치법에 명시된 의회 권한을 확실하게 행사할 것입니다. 그를 위해 의원님 한 분 한 분의 의정활동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둘째, 집행부와의 관계에서는 물론 의회 내부 여야 관계에서도 소통과 협치를 실현하겠습니다. 경청과 토론을 통해 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건설적인 대안이 마련되도록 의장으로서의 권한 행사와 의무 이행에 성실하겠습니다.
셋째,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의회 인사권 독립과 의회사무과 직원들의 처우 개선에 노력하겠습니다. 동두천시의회는 7명 시의원만의 힘으로 유지되고 나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정성껏 지원하고 보좌하는 의회사무과 직원들이 더 힘을 내서 일할 수 있도록 의회 직원들 사기 진작에 더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견제와 감시라는 기본 역할에 충실하면서 동두천이 더 발전하고 시민들이 더 행복할 수 있도록 우리 제9대 동두천시의회의 의정 구호 그대로 ‘더 크게 듣고, 더 많이 뛰는 시민을 위한 감동 의정’이 펼쳐지도록 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