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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을 위한 책임의식은 실종된 채 원구성을 위한 자리 싸움이 한창인 제9대 의정부시의회의 성명서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7월4일 국민의힘 의원들(김현주, 오범구, 김태은, 권안나, 김현채)이 “무개념 몰염치 의정부 민주당 규탄”을 주장하자, 민주당 의원들(김연균, 이계옥, 최정희, 김지호, 강선영, 조세일, 정진호, 정미영)은 7월5일 입장문을 내고 “상생의 정치, 협력의 정치를 하자”고 제안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7월1일 시작되는 제9대 전반기 원구성을 하지 못한 민주당 의원 일동은 시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국민의힘은 논쟁의 대상이 아닌 협의와 협치를 통해 상생의 길로 가는 의회를 만들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했다.
의원들은 “양당은 6월30일까지 아무런 협의가 없었고, 7월1일 본회의 20분 전에 만나 원내대표 협의 하에 정회를 하기로 하고 추후 만나기로 했다”며 “그 후 7월3일 오후 7시에 양당이 서로 만나 의견을 조율했으나 이견으로 협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제8대 후반기 원구성은 양당 대표와 부대표 협상에서 민주당이 의장 및 1석, 국민의힘이 부의장 및 1석, 무소속이 나머지 1석으로 갖기로 원만하게 이루어졌지만, 합의가 뒤집히며 민주당을 제외한 의원들이 5석을 독식한 것에 대해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사과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제8대 후반기 원구성 때 국민의힘이 했던 행태라면 현재의 다수당인 민주당은 5석을 모두 가져올 수 있는 상황임에도 국민의힘과 협치를 통해 상생의 정치, 협력의 정치를 하고자 한다”며 “다수당인 민주당은 의정부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김동근 시장과 적극적 협치를 통해 시민이 행복한 의정부, 시민이 먼저인 의정부를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다선의 김현주 임시의장은 하루빨리 본회의를 열어 원구성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력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