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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오영환 국회의원(의정부갑) 비서 출신으로 6.1 지방선거 때 가번 공천을 받고 당선된 정진호(27) 의정부시의원(나선거구)이 취재기자에게 폭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민주당 의정부갑 의원 3명(최정희, 강선영, 정진호)이 당론을 위배하며 국민의힘 의원들과 손잡고 제9대 의정부시의회 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한 7월8일 이같은 사건이 벌어졌다.
의정부시의회 출입기자 A씨에 따르면, A기자는 이날 정진호 의원실을 찾아가 여러 가지 질문을 던졌으나 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한 채 오히려 정 의원으로부터 “불순하다”는 폭언을 들었다고 밝혔다.
A기자는 “민주당에서 김연균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하기로 했는데 최정희 의원이 의장이 된 투표 결과는 뭔가?”, “이렇게 하려고 단식농성을 한 것인가?”, “이게 정 의원이 말하는 민주주의인가?” 등을 물었다고 한다.
그러자 정 의원은 “질문하는 의도가 불순하다”고 폭언했다. A기자가 계속해서 질문하자 “답변하지 않겠다. 취재를 거부한다”며 의원실에서 나갈 것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정 의원이 소리치며 A기자를 밀쳐냈고, 문 앞에서 버티는 A기자를 내쫓기 위해 행정전화로 청원경찰을 호출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정진호 의원은 7월14일 “단순 해프닝이었다”며 “청원경찰은 소란스러우니까 스스로 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A기자는 “사건 당일 정 의원이 ‘죄송하다’는 사과는 했다”며 “그러나 아직도 나의 질문은 유효하다. 끝까지 답변을 거부한다면 자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