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시가 옥정 물류창고 허가 직권취소와 법적 대응책 마련을 위해 8월19일 시청 상황실에서 ‘옥정 물류창고 대응 추진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이날 발대식은 강수현 시장, 금철완 부시장을 비롯해 김민호 경기도의원(양주1), 김현수 양주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추진단 발족은 강 시장의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옥정신도시 물류센터 직권취소’를 효율적이고 전문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추진단은 금철완 부시장을 단장으로, 허가과장을 부단장으로 하고 학계·산업계·법조계 등 각 분야 전문가와 시민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시민대표단 ▲법무지원단 ▲실무지원단 등 총 14명의 인력으로 구성됐다.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 인사말, 추진경과 보고, 추진단 운영방향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추진단은 옥정 물류창고 건립에 따른 교통, 환경, 안전 등의 문제점에 대해 공감하고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추진단은 현재 공사 중지된 옥정 물류창고의 허가절차 적법성을 재검토하고 직권취소 여파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평가할 예정이다. 또한 물류창고 문제 해결을 위한 신속한 방향 설정과 합리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정례적으로 회의를 개최하고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양주시는 추진단 운영을 통해 사업시행자와의 협의를 원활하게 진행하고 시민 소통창구를 일원화하면서 시민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금철완 부시장은 “사업시행자와 시민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대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수현 시장은 “시민과 약속한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물류창고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