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양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용훈)는 지난 20일 덕계근린공원 야외무대에서 양주시 가족봉사단 연합, 문화공연팀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Happy 양주, 공유장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Happy 양주, 공유장터’는 양주시 가족봉사단이 사용하지 않는 생활용품을 나눔하고 기부하며 집에서 사용하지 않은 물건이 재사용될 수 있게 마련된 행사이며, 자원봉사 룰렛 이벤트, 팝콘나눔, 자원봉사 OX 퀴즈,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했으며 의류, 생필품, 도서 등 재활용이 가능한 모든 물품을 판매·교환했고 가족봉사단과 함께하는 OX 퀴즈, 흥겨운 문화공연 등 가족과 시민 모두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공유장터를 통해 모인 수익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부되며, 자원봉사센터 추석 명절음식 및 겨울 김장나눔 등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김종원 5기 가족봉사단 단장은 “집에 두었으면 고물이 함께 나누니 보물이 되었다며 자원 재사용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수익금 기부로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까지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용훈 센터장은 “코로나19 확산 이전에는 가족봉사단과 함께 매년 공유장터를 열었는데 올해는 3년 만에 장터를 다시 운영하게 되어 기쁘고 그동안 가족들이 모아둔 물건과 새롭게 수집된 물품을 함께 나누며 자원절약과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유장터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