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수봉 전 의정부시의원은 8월27일 성명서를 내고 “사회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국에 의정부시 신임 집행부가 출범하자마자 뜬금없이 큰 비용이 소요되는 아시아모델축제를 개최하겠다고 밀어붙이는 바람에 지역사회의 반발이 거세다”며 “민생 경제가 우선이다. 시의적절치 못한 아시아모델축제 추진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코로나와 폭우 피해 등 생활고로 시름에 젖어 있는 시민들로부터 우려와 비난을 사고 있다”며 “특히 신임 시장의 인수위원장이 아시아모델축제 명예조직위원장이기에 시민들은 보은성 특혜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신임 시장으로부터 첫 오더를 받은 집행부는 부랴부랴 타당성을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이미지 개선 및 홍보 등을 설명하고 있으나 설득력이 떨어지고, 시민들은 효과가 의문시된다고 우려하고 있다”며 “이 사업은 긴급성이 요구되는 추경예산(8억원)에 편성되어 추진되면 안되고, 정말로 하고자 한다면 충분한 주민공론을 거쳐 내년 본예산으로 검토되어야 마땅하기에 지금은 철회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장은 특혜 논란 소지가 다분하고 효과가 담보되지 못하며 긴급성이나 경제성이 미흡해 추경예산에 부합하지 않는 아시아모델축제를 자진철회하고 예산을 수해로 피해 입은 시민이나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구호사업, 영세한 지역예술인 지원 또는 중소상인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금 등 민생예산으로 전환하라”고 말했다.
또 “의정부시의회는 시민의 대변자로서 좌고우면하지 말고 양심과 시민 눈높이에 따라 예산 낭비가 우려되고 의회와 사전 소통 없이 상정한 예산을 전액 삭감하여 위상을 확립하라”면서 “공직자들도 영혼이 없다는 오명을 쓰지 않도록 시민 편익에 부합되지 않을 시 상사의 부당한 지시를 거부하고 예산을 우선순위 사업에 투입하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시의회 다수당인 민주당은 야당답게 견제와 감시기능을 적극 발휘하여 비효율적이고 타당성 없는 아시아모델축제 예산을 전액 삭감하는 소신과 책임 있는 정당이 되길 바란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