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김연균)가 8월24일 ‘아시아 모델축제’ 예산 8억원 중 2억5천만원을 삭감한 가운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연균)는 8월30일 1억5천만원은 살리고 1억원만 삭감하는 추경예산안을 결정했다.
자치행정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김연균, 강선영, 조세일, 정미영 의원과 국민의힘 권안나, 김현채 의원이 소속되어 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민주당 김연균, 강선영, 김지호 의원과 국민의힘 김현주, 김현채 의원이 들어갔다.
이에 따라 시장직 인수위원장(김인규 전 KBS 사장)이 명예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어 보은성 특혜 논란이 커진 아시아 모델축제는 의회 및 시민사회 ‘패싱’ 비판에도 불구하고 오는 10월 의정부 행복로, 실내체육관 등에서 개최된다.
의정부시는 의회 동의 없이 7월20일 (사)아시아모델페스티벌 조직위원회(AMFOC)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해외 예선전을 강행하고, 예산 심의 전 개최 홍보 보도자료를 언론에 배포하는 등 사실상 ‘의회 무력화’를 시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