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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조세일 의원은 8월31일 열린 제317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이용해 민락동 송양유치원 옆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반대했다.
조 의원은 “지난 2019년 민락2지구 송양유치원 옆에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려고 허가신청을 냈지만, 주민 민원과 의정부교육청 및 의정부시에서는 여러 부서 의견을 반영하여 허가를 불허했다”며 “그러나 현재 의정부시는 인허가를 위해 사업주와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들의 반대와 허가를 불허한 곳에 의정부시는 왜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여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려고 하는지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지식산업센터 건립 예정지는 송산사지, 송양유치원, 송민학교, 미술도서관이 있고 민락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며, 지구단위계획에 청소년 수련시설과 공공청사가 계획된 자리”라며 “유아, 청소년, 시민들이 자주 다니는 시설이 있는 한복판에 2.5톤 이상 대형차량이 짐을 싣고 다니는 창고형 공장인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오는 것이 과연 고산동 물류센터와 무엇이 다른지 묻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지식산업센터가 착공함에 따라 유치원생들은 야외활동 할 곳이 없어지고, 먼지와 공사 소음으로 피해가 발생될 것이며, 일조권과 조망권 침해로 교육환경에 많은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140억원을 들여 설립한 공립 송양유치원은 지식산업센터 건립 시 존폐위기에 있으며, 학부모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진행하려는 의정부시 입장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현재 미분양된 지식산업센터가 민락동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님께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민락2지구에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한다는 것이 말이 되나?”라며 “특히 송산사지 주차장 건립계획이 지식산업센터 뒤편 민락천 저류지 주차장으로 변경됐다. 예산도 두 배, 이동 거리도 두 배인 곳에 주차장을 설치하려는 의도가 지식산업센터만의 주차장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는 의구심이 든다. ‘내 삶과 함께하는 물류도시 의정부’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