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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민락동 창고형 공장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조세일 의정부시의원이 8월31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송양유치원 옆(민락동 882)에 창고형 공장인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오는 것을 반대한 데 이어 이계옥 시의원과 오석규 경기도의원(의정부4)도 결사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9월1일 ‘자라나는 아이들의 안전과 의정부시의 미래인 송산동을 위해 다시 검토하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해당 부지는 2019년 송양유치원 학부모와 주민들의 민원으로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지 못했으나, 현재 의정부시가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고 인·허가를 위해 사업주와 조율 중”이라며 “주민 의견과 안전을 무시한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김동근 시장은 취임 후 첫 번째 업무지시를 통해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를 천명한 데 반해 송양유치원 옆 지식산업센터 건립에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이들은 “현재 송산동에는 지식산업센터 2곳을 건립했고, 고산동 물류센터 1곳에 대해서도 인·허가가 되어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추가로 지식산업센터 1곳을 더 건립하는 것은 송산동을 물류단지 요충지로 만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의정부시의 고산동 물류센터 추진에 강력 반대하며 선거 이슈화를 시킨 시민단체들과 국민의힘, 진보당 등이 이번 민락동 지식산업센터 추진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귀축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