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농업단체엔 1인당 월 40만원 생산활동비 지원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이 도시지역 실직자를 일손이 필요한 농촌지역 영농현장과 연결해 취업시키는 ‘농촌일자리 창출사업’을 4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재단은 이를 위해 도시실직자 농촌취업 100명을 목표로, 오는 4월1일부터 농업근로희망자 및 구인농업단체를 온·오프라인을 통해 모집한다.
온라인 모집은 경기인재포털 ‘인투인(www.intoin.or.kr)’ 내에 구축된 ‘농촌일자리 정보센터’를 통해 받고, 오프라인 모집은 도 농업기술원이나 시·군 취업정보센터 및 농업기술센터 등을 통해 받는다.
재단은 도시 실직자를 고용하는 농업단체에 대해서는 1인당 월 40만원의 생산활동비를 최대 6개월간 지원하고, 농업근로희망자에 대해서는 도 농업기술원에서 영농교육과 필요한 경우 영농현장에서 멘토 방식으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재단에서는 3월25일 수원역 및 수원종합고용지원센터에서 도시 실직자 등을 대상으로 농업근로희망자 모집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3월27일에는 도 농업기술원에서 영농조합, 작목반, 농업회사법인 등 도내 150여개 농업단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표영범 재단 대표이사는 “고용 불안 시대에 농업이야말로 정년없이 평생을 보람있게 일할 수 있는 직업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지역의 심각한 실업난을 해소하고 농촌지역의 부족한 노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