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광적 행복마을 관리소는 지난달 27일 가래비 시장 일원에서 열린 나눔장터(우동마켓)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가래비 상가번영회 주최로 반기별로 열리는 공유마켓과 협업해 진행한 이번 행사는 각 가정에서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품의 재활용을 촉진하고 지역 주민 간의 소통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했다.

나눔장터에는 의류, 도서, 장난감, 인형, 신발, 문구, 자전거, 전자제품 등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다양한 물품이 진열돼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중고물품을 구입, 교환했다.

행복마을관리소는 나눔마당 부스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체험활동 부스를 마련해 에코백 꾸미기, 목공체험, 부채 만들기, 태극기 그리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기증받은 물품 일부를 분류해 소독을 완료한 후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나눔장터는 지역 주민을 비롯한 관내 거주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노동자들이 참여하며 지역사회 적응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공유 상자의 나눔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