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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연대노조 경기본부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지회는 9월14일 의정부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복지관의 쟁의사태가 28개월째이고 1인시위를 벌인지도 1년이 되어가는데 위탁자인 시가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우리는 김동근 시장 취임 직후인 7월7일 면담요청 공문을 보냈고, 7월15일 시는 ‘귀 노조와 사전협의 등을 통해 교섭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쟁점사항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며 “그러나 교섭이 시작 5분 만에 끝나는 등 복지관은 무책임과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했다”고 밝혔다.
이어 “2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시가 말한 ‘적극적인 노력’이라는 것은 거짓말임을 알 수 있었다”며 “우리는 복지관의 진짜 주인인 시의 수수방관과 무책임을 규탄하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 적극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 김동근 시장이 직접 나서 해결책을 결단하라”고 했다.
노조는 그동안 복지관의 차별(승급적용, 연장근로, 당직) 철폐와 노조 활동 보장 등을 요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