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양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용훈)는 지난 16일 양주시가족봉사단 연합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이 듬뿍 달콤한 명품 고구마 200kg을 수확했다.

양주시가족봉사단은 지난 5월 봉양동 사랑농원 텃밭에 잡초제거 및 밭 갈기, 이랑 만들기, 비닐 덮기 등 작업을 통해 고구마 모종을 심은 바 있다.

가족봉사단 단원들은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이 다가오는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구슬땀을 흘리며 부지런히 고구마를 수확했으며, 분류작업을 거쳐 가족봉사단 연계 노인시설 및 협약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성수찬 학생은“고구마를 캐보니, 마치 땅에서 보물 찾는 것 같았고 조금은 힘들었지만, 고구마를 드시는 분들이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동섭 단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벌써 3년째 요양원 봉사활동을 하기 어렵지만, 고구마 수확 나눔, 과일청 만들기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훈 센터장은 “정성스럽게 심은 고구마를 잘 영글도록 가꾼 아름드리가족봉사단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한 알 한 알 봉사자의 따스한 정성과 사랑이 깃든 고구마는 우리 이웃에게 건강한 먹거리로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