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시장 강수현)는 지난 10월 29일 양주연합농협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양주시 주력품종 대안벼(보급종)가 2023년부터 공급중단에 따라 대체품종 선발을 위한 미질평가회를 실시했다.

이날 평가회에 지역단위조합장,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해 대안, 참드림, 알찬미 등 3품종에 대한 밥 모양, 맛, 찰기 등 3개 항목 미질평가를 진행했다.

종합점수 결과는 대안, 알찬미, 참드림 순이며 3품종 모두 높은 점수로 순위 간 점수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아 2023년에는 알찬미, 참드림, 대안벼를 수매품종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 보급종 알찬미는 읍면동별로 시범 농가를 선정해 지역에 적응재배를 한 후 단백질함량, 완전미비율, 도정율 등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농가에 확대할 계획이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드문모 심기 같은 생력 재배 기술을 적극 도입하도록 지원하며, 고품질 양주골쌀 생산을 위한 안정적 보급종 종자공급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농촌 고령화에 대응하고 생산비 절감과 참드림 품종 확대를 위해 추진한 백석 연곡리 벼 드문모 시범포 농가 16ha 면적에서 수확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시범요인인 모내기에 모의 수를 3.3㎡당 37주, 50주, 70주로 비교 포장을 조성해 사업효과를 분석한 결과 생산단수(kg/10a)가 70주와 50주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왔으며 이앙 비용 절감, 도복피해 사전 예방 등 효과가 커 내년에는 50주 이앙을 전면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