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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의회(의장 윤창철)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등원 거부로 파행된 지 2주 만에 복지예산이 포함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10월24일부터 중단된 저소득노인가구 건강보험료, 중증장애인 활동보조 가산급여,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운영비 및 수당, 코로나19 사망자 장례지원비 등 복지예산 24억5천여만원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
양주시의회는 최수연 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한 강수현 시장의 답변(몰라서 묻나? 등)과 윤창철 의장이 최 의원의 시정질문을 일방적으로 막아섰다며 민주당 의원들이 등원을 거부해 지난 10월21일 파행으로 끝난 제347회 임시회에 이어, 11월4일 제348회 임시회를 열고 제2회 추경예산안 등 1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양주시의회는 751억원 규모의 제2회 추경예산안 중 4개 사업 10억5,350만원을 삭감, 올해 예산을 1조 2,335억원으로 수정 가결했다. 삭감 예산은 안전시설물 정비사업 2억5천만원, 도로 교량 유지관리사업 5억1천만원 등이다.
한편, 민주당 의원들이 등원을 거부하며 시장의 공식 사과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금철완 부시장이 11월4일 본회의장에서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에게 우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봉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