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시장 강수현)는 지난 19일 학부모, 아동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기 양주시 아동참여위원회가 기획한 ‘깨끗한 공기의 날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쳤다.

‘깨끗한 공기의 날 캠페인’ 행사는 지난 1년간 아동참여위원들이 혁신기획단 활동을 통해 공기를 비롯한 환경오염 문제를 지역사회 문제점으로 선정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기획 준비해왔다.

이날 행사는 환경포스터 공모전에서 선정된 수상작에 대한 시상과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재활용에 대한 교육, 종이상자를 이용한 피켓제작, 산업폐기물인 양말목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공예와 거리 캠페인 순으로 이어졌다.

더불어 거리캠페인에서 환경포스터 공모전 수상작에 아동권리 메시지를 담아 제작한 카드와 생분해 행주, 아이들이 현장에서 직접 만든 양말목 열쇠고리를 홍보물로 배부하며 시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환경포스터 공모전 수상작은 오는 12월 1일부터 9일까지 시청 로비에 전시해 관내 아동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과 아동권리 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행사규모는 크지 않지만, 아동정책 수혜자인 아동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는 등 아동 참여권 확대에 초석이 됐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시정 참여 기회 확대와 다양한 활동 지원을 통해 미래의 주인공인 아동들과 함께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2021년부터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아동권리 교육, 아동권리 기관과의 업무협약, 아동권리 실태조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아동이 살고 있는 지역사회의 의사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의견이 반영되는 과정을 통해 권리의 주체자로서 책임감 있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