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대중 앞에 나선 12명의 주인공은 주눅 들거나 긴장한 내색 없이 상기된 표정을 지으며 당당하고도 사뿐하게 한 걸음 한 걸음을 뽐냈다. 나비가 꽃바람을 타고 자유롭게 흘러가듯.
(사)동두천시장애인부모회(회장 박영순)가 12월9일 동두천농협 하나로웨딩홀에서 주관한 ‘제1회 발달장애인 패션쇼’는 200여명의 부모, 친지, 친구, 이웃, 장애인단체 및 사회단체 회원들의 응원과 격려 속에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동두천시, 동두천시의회,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여비포즈아카데미, 동두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후원했으며, 박형덕 동두천시장과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 이인규 경기도의원(동두천1), 정문영 전 동두천시의회 의장 등은 현장에서 힘을 보탰다.
동두천시에서 음악가로 활동하고 있는 조유라(플루트)-정지현(피아노) 모자가 슈베르트의 ‘세레나데’, 비제의 ‘미뉴에트 & 아를르의 여인’을 협연하며 분위기를 잡아나갔다. 박태종 성악가도 ‘시간에 기대어’, ‘보리밭’, ‘마이웨이’를 부르며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한대수 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패션쇼는 강찬의, 이경식, 피경현, 이서혜, 최호성, 유소향, 차재윤, 이지영, 정의현, 조영지, 정윤섭, 이영진 모델이 ‘서양 중세 의상’과 ‘조선 개화기 의상’을 입고 정성껏 연습한 몸짓으로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참석자들은 주제 음악에 맞춰 힘껏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박형덕 시장 부부도 모델로 ‘깜짝 출연’했다.
박영순 회장은 개회사에서 “아이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삶의 추억을 남겨주고, 여러분에게 우리 아이들도 능력이 있음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힘찬 격려와 박수 부탁드린다. 여러분의 응원에 힘입어 우리 천사들은 더 큰 날개를 펼치며 살아갈 것”이라고 말하며 살짝 눈물을 흘렸다.
박형덕 시장은 축사에서 “포기하지 않고 한 해를 잘 마무리할 수 있는 멋진 행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행사가 있기를 바란다”며 “장애인회관을 지어 장애인단체들이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호 의장은 “시작이 어렵지만 이겨내면 성취감이 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아름다운 동행은 시민의 행복”이라며 “의회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jpg)
.jpg)
.jpg)
.jpg)
.jpg)
.jpg)
.jpg)
.jpg)
.jpg)
.jpg)
.jpg)
.jpg)
.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