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진보당 의정부시위원회(위원장 박정민)는 12월14일 오전 10시 신한은행 의정부지점(행복로) 앞에서 ‘대출금리 인하! 횡재세 도입!’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치솟는 금리로 인해 발생하는 서민들의 고통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발언자로 나선 김재연 전 국회의원은 “민생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 집 한 채라도 마련하기 위해 ‘영끌’과 ‘빚투’에 나섰던 청년들은 치솟는 금리로 인해 작은 희망의 불씨마저 잃어버리게 됐다”며 “그런데 금융회사들은 금리가 인상됐다는 이유만으로 막대한 수익을 남기고 있다. 대출금리 인하와 횡재세를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진보당 의정부시위원회는 기자회견문에서 “횡재세는 기업이 외부적 요인이나 독점적 지위를 통해 정상 이득의 범위를 넘어선 초과이익이 발생했을 때, 초과이익에 대해 부과하는 세금”이라며 “은행들이 ‘땅 짚고 헤엄치기 영업’으로 막대한 이익을 내며 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있다. 금융권에 대한 규제와 감독을 강화하고 서민 고통 가중시키는 대출금리를 즉시 인하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