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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회장 김형두)는 1월19일 관내 한 어르신이 노인복지 및 청소년 장학금에 써달라며 전 재산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형두 회장은 지난 1월11일 의정부동에 살고 있는 최동복(89) 어르신으로부터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는 전화를 받고 깜짝 놀라는 한편으로 의구심을 가졌다고 한다. 그런데 최동복 어르신이 이날 오후 정말로 의정부시지회를 방문했고, 그것도 현금 4천만원을 들고 찾아온 광경에 감동과 충격이 하늘을 찔렀다고 한다.
최동복 어르신은 “김형두 회장이 삶이 힘겨운 노인들을 돕는 일에 앞장서고, 사비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주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믿음과 신뢰가 컸다”고 밝혔다.
최동복 어르신은 운동 삼아 폐지를 주우며 월세방에서 홀로 살고 계신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자신보다 형편이 어려운 이웃 7~8명까지 남모르게 돕고 있다고 한다.
이에 의정부시지회는 1월19일 정기이사회를 열어 최동복 어르신에게 후원금 기증서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감사와 존경의 의미로 산양삼을 드렸다.
김형두 회장은 “각박한 세상이어서 어려운 분들의 기부는 더욱 값지다. 지난 4년간 노인복지 향상과 청소년 인재양성을 위한 활동 등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최동복 어르신의 후원금은 1원 한 장까지 투명하게, 보다 더 의미가 깊고 크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