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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김지호 의원은 2월6일 열린 제32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는 단계적으로 보수하는 것이 의정부 실정에 맞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의정부시 장암동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제안이유를 보면, 1987년 최초 건설돼 시설 노후화와 고농도 하수 유입, 방류수 수질기준 강화에 따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과연 이런 점이 타당한지 문제를 제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2019년 환경부 공공하수처리시설 노후화 실태 평가 및 개선 타당성 조사연구 용역을 보면, 제2처리시설과 제3처리시설은 완공 30년을 초과하지 않았음에도 내용연수 평가에서 0점을 받았다는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며 “결론적으로 연구용역의 시작이 잘못됐다. 내용연구 평가 0점이 구조물 평가 최종 C등급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3년간 수질은 강화된 수질기준에 적합성을 갖고 있다. 따라서 전면 재건축이 타당한지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공공하수처리시설은 1일 20만톤의 하수처리 능력을 갖고 있지만, 민간투자사업은 16만5천톤이라 3만5천톤을 해결하지 못한다”며 “특히 민간이 30% 이상 손실발생 시 재정지원이 따르는 BTO-A방식인데, 그 처리비용 상승은 시민 부담으로 귀책될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장암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전면적 재건축보다는 단계적 보수가 의정부 실정에 타당함을 강력하게 제안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