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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민들과 정치권, 특히 송양유치원 학부모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힌 민락동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이 자금 경색으로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2월10일 취재를 해보니, 송양유치원 옆에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추진하던 업체가 늘어나는 대출 이자 부담, PF대출 중단 등 자금 경색 때문에 사업을 중단했다고 한다.
업체는 지식산업센터를 짓기 위해 2022년 7월부터 의정부시에 관련 문의를 시작했고, 11월29일 신설 승인을 받았다. 이어 건축허가를 신청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반발이 쏟아져 나왔다.
제일 먼저 의정부시의회 조세일 의원은 8월31일 열린 제317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이용해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반대했다. 10월25일 열린 제318회 제1차 정례회에서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반대 입장을 재차 밝혔고, 12월7일 열린 제319회 제2차 정례회에서는 김동근 시장을 상대로 시정질문을 하며 항의했다.
송양유치원 학부모들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최순덕)를 결성하고 조세일·이계옥 의정부시의원, 오석규 경기도의원(의정부4), 의정부교육지원청, 경기도교육청 등의 지원 사격을 받으며 강력한 반대 여론을 형성시켰다. 시민 2,500여명은 반대 탄원서를 제출했다.
의정부지원교육청은 업체로부터 건축허가 신청을 받은 의정부시가 협의 문서를 돌리자 ▲유치원생 안전성 평가 ▲유치원 일조권 시뮬레이션 등의 보완을 요구했다.
한편, 이 업체는 민락동 코스트코 인근에 승인받은 지식산업센터 건립도 자금 경색으로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세일 의원과 최순덕 비대위원장은 “많은 시민과 학부모들의 간절한 소망이 이뤄진 것 같아 너무 기쁘다”며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학습권을 위해 지식산업센터 부지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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