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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건설노조 서울경기북부건설지부 양주지대는 2월21일 아파트 건설현장과 동두천시청 앞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동두천시는 불법하도급과 부실시공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생연주공아파트 재건축 공사현장은 철근과 거푸집 사이의 피복 두께가 보장되어 있지 않고, 눈과 얼음이 그대로인 상태에서 타설하는 사례가 다수 확인됐으며, 철근 이음을 덧댄 채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작업하다 적발된 사례도 있었다”며 “이러한 부실시공 사례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또 “불법하도급으로 공사를 떠넘기고, 무자격 외국인 노동자를 불법고용하여 되는대로 막공사를 하고 있는데 박형덕 시장과 공무원, 시의원들은 이곳 현장에 한 번이라도 나와 보셨나?”라며 “안전규정이 무시되고 부실시공이 만연하며 불법체류 무자격 외국인이 드나들고 있는 실태를 알지 못하고 있다면 업무태만이고 알고도 외면했다면 직무유기에 해당할 것”이라고 지적했다.